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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천교회 말씀묵상 (당신에게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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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8-11-05 16:19 조회4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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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동천교회 말씀묵상 (당신에게 갑니다)

 

오늘의 말씀

 

이에 일어나서 아버지께로 돌아가니라 아직도 거리가 먼데 아버지가 그를 보고 측은히 여겨 달려가 목을 안고 입을 맞추니” [마태복음 15:20]

 

“The younger son got up and started back to his father. But when he was still a long way off, his father saw him and felt sorry for him. He ran to his son and hugged and kissed him.”

 

내용 (오늘은 가을과 어울릴만한 시 한편을 소개합니다. ^^ )

 

바람 부는 날 (김종해)

 

사랑하지 않는 일보다 사랑하는 일이 더 괴로운 날

나는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날마다 가고 또 갑니다.

어둠뿐인 외줄기 지하철통로로 손전등 비추며

나는 당신에게로 갑니다.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갖고서

당신을 향해 갑니다.

 

가서는 오지 않아도 좋을 일방통행의 외길

당신을 향해서만 가고 있는 지하철을 타고

아무리 내리지 않는 숨은 역으로

작은 불빛 비추며

나는 갑니다.

 

가랑잎이라도 떨어져서 마음마저 더욱 여린 날

사랑하는 일보다 사랑하지 않는 일이 더욱 괴로운 날

그래서 바람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적용

 

당신의 마음은 어디로 향하고 있나요? 오늘은 마음이 흘러가는 데로 발걸음을 옮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도 느끼시듯 어딜 가든 하나님 아버지는 항상 당신을 향해 두 팔을 벌려 기다리고 계십니다. ‘밀감보다 더 작은 불빛 하나 갖고서 당신을 향해 갑니다. 그래서 바람 부는 날은 지하철을 타고 당신에게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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